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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특검, 김건희·건진법사 동시 소환…오전 10시 조사 시작

김건희 여사 구속 후 4번째·전성배 씨 첫 출석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동시 소환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는 법무부 호송차에 탑승해 이날 오전 9시 36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김 여사 구속 후 네 번째 조사로,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구속된 후 14일과 18일, 21일 특검팀에 소환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에 관해 조사받았다.

 

특검팀은 각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지만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하며 의미 있는 답변을 받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진법사' 전 씨도 이날 오전 9시 42분쯤 법무부 호송차에 탄 채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지난 21일 구속 후 첫 조사다. 

 

전 씨는 2022년 4~8월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해 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를 받는다.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됐다.

 

앞서 전 씨는 혐의를 부인하다 지난 21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하고 구속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 씨 측은 "본인 때문에 여러 사람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고, 당연히 본인도 잘못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구속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영장심사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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