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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회 전국 어린이 찬양제' 열려

12개 교회 어린이 200여 명, 지정곡과 자유곡 불러
서울북노회 예닮교회, 제주노회 서귀포중앙교회, 경기노회 한신교회(분당)’ 수상

 

한신대학교는 지난 23일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회 전국 어린이 찬양제’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찬양제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박상규)가 주최하고, 교회학교교사 전국연합회와 총회 교육국이 주관했으며, 남신도회·여신도회·전국장로연합회·한신대·CBS가 후원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찬양제에는 서울·경기·군산·제주 등 전국 12개 교회에서 어린이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교회는 ▲서울호서교회 ▲강남교회 ▲남곡교회 ▲남성교회 ▲새길교회 ▲예닮교회 ▲거암교회 ▲서귀포중앙교회 ▲한신교회(반포) ▲양천교회 ▲한신교회(분당) ▲농천교회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한국오페라연구회와 지난해 우승팀인 동수원교회 어린이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더했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을 보니 천국의 보물들이 이곳에 모인 듯하다”며 “오늘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이훈삼 목사는 축사에서 “어린 시절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에 모여 노래와 율동을 연습하며 웃고 떠들던 기억이 난다”며 “그런 경험이 교회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늘은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의 기독교장로회 12개 교회 팀이 모여 함께 찬양을 나누게 됐다”며 “모두가 신나게 즐기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축사에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언급하며 관심을 끌었다.

 

강 총장은 “옛 우화 ‘개미와 베짱이’에서 개미는 부지런함으로 칭찬을 받고, 베짱이는 노래만 한다고 손가락질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날은 오히려 음악과 문화가 세상을 움직이는, 배짱이의 시대가 되었다”며 “K-팝이 전 세계를 울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부르는 찬송 속에는 각자의 재능이 담겨 있다”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믿음을 키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멋진 배짱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수상은 본상 △사랑상(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상) ‘서울북노회 예닮교회’ △소망상(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상) ‘제주노회 서귀포중앙교회’ △믿음상(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상) ‘경기노회 한신교회(분당)’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에는 한신대 총장상, CBS 사장상, 총회교육위원장상, 여신도회전국연합회장상, 남신도회전국연합회장상, 전국장로회연합회장상, 생명상, 정의상, 평화상이 시상됐고, 모든 참가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이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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