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웃으며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수원시는 제2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건립하고 찾아 가는 복지서비스를 활성화하며 재활 및 사회적응프로그램 적극개발 등 장애인복지에 대한 인프라확충과 생산적 장애인 복지시스템을 확장해 나가는 것을 주요골자로 한 '2005 장애인 복지사업'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장애인 편익시설=수원시 관내 2만5천여 장애인의 복지를 이끌어 갈 시의 주요사업내용은 우선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에 나선다.
시는 또 장애인 편익시설확충에 50억8천300만원, 장애인생활시설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능강화에 28억9천500만원, 장애인재활 및 장애청소년사회적응프로그램 등 지원에 7억7천100만원 등 모두 87억4천900만원을 투입한다.
오는 22일 기공식을 갖는 장애인종합복지회관은 오는 2006년까지 1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영통구 이의동 1088-13번지 2천400평의 부지에 지하1층에서 지상4층의 연면적 2천529평 규모로 건립된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장애인 수영장, 점자도서관 등 최첨단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또 장애인의 건전한 여가 및 체육공간 확보를 위해 영통구 원천동 329번지 나촌배수지 500여평의 부지에 시각장애인전용축구장을 국내에서는 서울 송파구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한다.
▲찾아가는 장애인복지사업=시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이동목욕차량 2대를 가동하고 장애인심부름센터와 청각장애인의 각종 민원을 해결할 수화통역센터 2개소 운영한다.
또 낡고 불편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저소득 장애인 '러브하우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주거환경개선(러브하우스)사업은 장애인의 주거공간 중 불편한 구조 및 시설중 세면장, 화장실, 문턱, 주방, 지하실방환기구, 난방시설, 누수지붕 등을 장애인체형에 맞게 개.보수해 쾌적한 무장애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종 자립비용지원=시는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장애인 이사비 및 출산비 무료지원, 치과진료비지원, 합동결혼식개최, 중증장애인 재활보조기구지원, 의료비지원, 아동부양수당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들의 자립의지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신체, 지체, 청각, 시각, 신장, 교통장애인 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장애회원들에 대한 복지와 편익증진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서 시장은 “지금 추진되고 있는 도로망 확충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이 마무리 되면 시민들의 생활하는데 많은 편리를 제공 할 뿐 아니라 사회복지분야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해
시민들이 삶을 질이 모두 함께 향상되는 '해피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