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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특집] 내가 원하는 대로 변신하는 학교…'학생맞춤형 공간조성사업'

배움·휴식·놀이 공존하는…'공간드림 사업'
학생이 원하는 교육…'고교학점제 공간조성'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 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의 학교 공간이 갈수록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학교는 더 이상 지루하고 딱딱한 곳이 아닌, 학생들이 꿈꾸고 상상하는 대로 변모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장소로 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이 본인에게 필요한 공간을 직접 기획하고 설계하도록 하는 '맞춤형 공간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학령 인구 감소·인공지능 시대와 같은 사회 흐름에 발맞춰 학교 공간도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더 나아가 교육과정 개정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학생들의 배움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게 되면서 이제 학교는 학습 공간뿐만 아니라 소통, 휴식, 놀이까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변모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초·중·특수학교에는 '공간드림 사업'을, 고등학교에는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을 통해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배움·휴식·놀이 공존하는…'공간드림 사업' 


공간드림 사업은 초·중·특수학교의 교내외 공간을 활용해 학습, 소통,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공간 설계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학교는 단순한 학습공간을 넘어 소통과 휴식이 있는 '살아있는 배움터'로 재탄생하고 있다. 


도교육청의 '공간드림 사업'은 교육공동체의 수요에 맞는 학습·소통·놀이·발달지원 등 다양한 쉼터를 조성한다. 2023년부터 매년 50교를 공모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52개교로 사업이 확장됐다.

 

아울러 올해는 학교 외부공간을 활용한 '상상형학교놀이터'를 14개교에 조성하면서 학생에게 딱 맞는 공간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주 상패초등학교는 로비에서부터 특별함이 보인다. 한 층의 벽면과 가구를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가득 채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학생들은 중앙의 푹신하고 넓은 의자에서 쉬거나, 그물 놀이터에 모여 놀면서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다.


학생들의 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학교 공간에서는 복도도 평범한 이동 통로가 아니다. 상패초의 복도는 푹신한 쿠션과 의자가 놓인 휴식 공간인 동시에, 클라이밍 존에서 체육 활동까지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원당중학교에서는 운동장 앞의 중앙현관과 구령대를 여러 빛깔로 색칠하고 리모델링해 학교만의 특별한 상징물이자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아울러 교실과 복도 공간을 차분한 분위기의 도서관으로 개설해 학습과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 학생이 원하는 교육…'고교학점제 공간조성'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적성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아는 도교육청은 학생 한 명마다의 색깔을 찾아주기 위해 학교 공간부터 다채롭게 바꾸고 있다.

 

'고교학점제 공간조성'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과교실, 홈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매년 추진된 사업은 내년도까지 포함하면 일반계고 283개교와 직업계고 48계고로까지 확장됐다.


예컨대 안양 양명여고에 있는 은빛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장소가 아닌, 수업과 동아리 활동,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바뀌었다. 학생들은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에 몰입하는 것은 물론, 푹신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남양주 덕소고에도 다양한 크기의 학습실을 마련해 50명 이상의 수업부터 소규모 심화 학습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남 하남고 역시 다양한 크기의 학습실이 여럿 마련됐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습 영역을 학교(교육1섹터)에만 한정하지 않고, 경기공유학교(교육2섹터)와도 연계함으로써 개방적·다기능 공동학습 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에서까지 배움의 영역을 넓히고, 또 다른 학생과의 소통과 협업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수원 영신여고, 산본고, 광명 창의경영고에서 공유학교 연계 공간이 시범적으로 조성된다.

 

 

◇ 지역사회가 하나의 배움터로…'러닝 허브'


도교육청의 공간드림 사업과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 사업은 단순히 시설을 현대화하는 일이 아니다.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학교의 모습을 스스로 결정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배움터가 되는 '러닝 허브(Learning Hub)'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학교 공간의 혁신은 곧 교육의 혁신으로 이어진다. 학생에게 딱 맞는 형태로 변신한 공간 속에서 학생들이 어떤 꿈과 비전을 키워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 협찬으로 진행됐습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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