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 119특수대응단과 인명구조견협회가 재난 상황 속 신속한 구조견 투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일 북부특수대응단은 남양주 오남읍 소재 119인명구조견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안전 및 인명구조 협력 체계 강화, 공조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실종자가 다수 발생한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견이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 기관은 ▲인명구조견 교육·훈련 등 양성에 관한 기술·경험 교류 ▲재난·재해 등 다수 실종자 발생 시 인력 및 인명구조견 지원 ▲원활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한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에서의 실종자 발견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영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의원은 "도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현호 북부특수대응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협회와 북부특수대응단, 그리고 도의회까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도민 안전과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힘을 모으게 됐다"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