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도시공사가 산업현장에서의 화학물질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MSDS 키오스크는 화성종합경기타운과 화성국민체육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설치되었으며,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 도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종이 형태의 MSDS는 훼손, 분실, 정보 업데이트의 어려움 등으로 실질적인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HU공사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화학물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도입된 키오스크는 ▲취급 화학물질 검색 ▲작업공정별 관리요령 확인 ▲유해·위험물질 배치도 안내 ▲비상대응 정보 제공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작업자는 이외에도 비상전화, 대피 요령, 안전보건수칙, 보호구 착용법, 응급처치 요령, 작업중지 요청 방법 등 다양한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화성도시공사 안전감사실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MSDS 키오스크 도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혁신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안전장비를 지속적으로 확대 도입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