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 저수지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쯤 군포시 속달동 갈치저수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옷을 입고 있는 상태였으며 외상은 없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소지품 등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특정했으며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주변 CCTV 및 통신 기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사망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