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지난 6일 수동면 몽골문화촌 노마딕드림홀에서 약 300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노마딕 힙×트롯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남양주시에 거주하거나 시와 인연이 있는 홍보대사들이 출연해 힙합과 트로트를 아우르는 무대로, 시민과 소통하고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가오가이 ▲허찬미 ▲박효준 ▲김신영이 차례로 올라 각자의 개성을 담은 공연을 펼쳤으며, 다양한 장르와 퍼포먼스를 아우른 무대 구성으로 전 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출연자들은 남양주에 대한 애정을 담은 토크로 관객과 교감했으며, 특히 박효준은 사회자로도 참여해 유쾌한 진행으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남양주시 캐릭터 굿즈 전시와 SNS 팔로우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크크낙낙’과 ‘다산 정약용’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공연은 약 10억 원을 투입해 재개관한 몽골문화촌 공연장에서 열린 의미 있는 무대”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총 47억 원을 추가로 들여 역사관과 생태관 등을 리모델링해 몽골문화촌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개장을 앞둔 ‘펀그라운드 수동’과 연계해 수동면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같은 장소 일대에서 ‘남양주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