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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몽골 날라이흐구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 체결…내년부터 파견

파견된 근로자에게 안정적 근무 환경 제공
지난 7월 라오스에 이은 두 번째 협약
농촌 일손 부족 해소로 경쟁력 강화 기대

 

강화군이 몽골과 협력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계절근로자 파견을 추진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시 날라이흐구를 공식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은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월 라오스와의 첫 협약에 이은 두 번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날라이흐구가 일정한 절차를 통해 선발한 근로자를 군에 파견하고, 군은 이들에게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군은 근로자 권익 보호와 불법체류 방지 등을 위한 사전·사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역 농가와의 매칭 체계도 정비할 방침이다.

 

체결에 앞서 군 방문단 대표인 김학범 부군수는 대시제버그 나얀바야르(Dashzeveg Nayanbayar) 날라이흐구 구청장과 접견한 바 있다.

 

이들은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방향과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부군수는 “고령화로 인해 해마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류가 단순한 인력 도입에 그치지 않고, 날라이흐구와 군 간 문화적 교류와 상생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시제버그 나얀바야르 구청장도 “군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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