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 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추석 명절 성묘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025년 추석 성묘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인천가족공원·소방서·경찰서가 협업해 교통지도·안전사고·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성묘객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약 38만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을 예상해, 대규모 인원과 차량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만큼 성묘객과 차량 분산을 통한 안전 확보·이용 편의 제고에 중점을 두고 대비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다음 달 5일에서 7일간은 개방 시간을 오전 8시에서 6시로 앞당겨 운영하며, 사전 성묘·온라인 성묘·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홍보·권장해 성묘객 분산을 유도한다.
또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특히 추석 당일인 다음달 6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입구부터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단, 승화원 장례차량·셔틀버스 제외)하며, 성묘객 편의를 위해 인천가족공원 내외부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전년 대비 2대 증차한 총 10대 운영한다.
무료 셔틀버스 외부순환 노선은 인천지하철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인천가족공원 대형주차장까지, 내부 순환노선은 인천가족공원 대형주차장, 별빛당·만월당, 회랑형 봉안담을 순환해 운영한다.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시스템(grave.insiseol.or.kr)에서 ▲온라인 차례상 ▲고인 갤러리(사진, 동영상) ▲안치 사진 ▲고인 위치 안내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032-456-2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지연 시 노인정책과장은 “300만 인천시민이 이용하는 인천가족공원은 명절기간 성묘객이 집중되는 만큼 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들께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사전 성묘·대중교통 이용·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