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대표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코스’ 2026년(8기) 신입생을 모집하며 차세대 IT 인재 발굴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8기 모집을 통해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 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3개 분야에서 총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한 우아한테크코스는 실무형 개발 역량과 협업,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595명이 수료했으며, 약 78%가 국내외 유수 IT기업에 취업했다. 현재 141명이 7기 과정을 밟고 있다.
교육은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장소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마련된 배민 신사옥으로 이전된다. AI 시대에 맞춘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내달 10일 오전 10시까지 우아한테크코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공과 관계없이 개발자를 꿈꾸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5주간의 프리코스 과정을 거쳐 최종 코딩 테스트를 치른 뒤 2026년 1월 2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오는 24일에는 우아한테크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입학설명회가 진행되며, 교육 성과와 변화점이 소개된다.
박재성 우아한형제들 테크그로스실장은 “우아한테크코스는 건강한 개발 문화를 확산시키고 IT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개발자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며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