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소규모 복지기관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배분교육’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인천 사랑의열매는 모금회 회의실에서 교육을 담당할 강사 위촉식을 열고, 배분사업 현장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제도 설명을 넘어 복지기관들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사업계획서 작성, 예산 편성, 결과보고서 제출 등 행정 절차에 어려움을 겪어온 소규모 기관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은 사회복지 분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맡는다. 운영 방식은 기관 상황과 필요에 따라 ▲집합교육 ▲찾아가는 교육 등으로 마련해 탄력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인력 부족이나 경험 부족으로 행정 부담을 크게 느껴온 기관들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천 사랑의열매는 이번 교육을 연중 상시 운영하면서, 단발성 지식 전달이 아닌 지속 가능한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관별 특성에 맞는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고, 배분사업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용훈 인천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맞춤형 배분교육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실질적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복지기관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며, 지역 복지 현장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사랑의열매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배분사업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사회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