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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종합평가제 실시 주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25일 교육부의 교원평가 실시 방침에 대해 교육에 대한 불신을 교사에게 전가시키려는 실효성 없는 타율적인 평가라며 '학교교육종합평가제'를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원평가제에 대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근무평정제도의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이 전제되지 않은채 교원평가제가 실시되면 중복평가일뿐만 아니라 실효성도 없다"며 "졸속적인 교원평가제를 도입하려는 것은 교육에 대한 투자 대신 경쟁체제를 도입해 교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교육에 대한 불신을 교사에게 전가시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에따라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원평가제의 철회 및 근무평정제도를 폐지하고, 표준수업시수의 법제화와 교과전담제 확대 실시를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또 교육주체들이 함께 학교를 혁신할 수 있는 '학교종합평가제도'를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학교종합평가제도의 주요내용는 학교자치 기구에 의한 공식적인 학교교육종합 진단평가실시, 학년협의회와 교과협의회에 의한 교육활동평가, 학급활동평가회와 수업활동평가회를 통한 학생의 의견수렴 등이다.
전교조는 이를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오는 5월6일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현재까지 도내 646명의 교사가 서명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교사들은 수십년간 근무평정이란 평가를 받고 2년마다 학교평가를 받아왔지만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아무런 역할을 해오지 못했다"며 "졸속적이고 타율적인 교원평가제가 아닌 교육주체들이 합심해 학교를 혁신할 수 있는 학교종합평가제가 실시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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