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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실 안성시의원 “안성 공공건축물, 모두가 누리는 공간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 제정 추진

장애인·고령자·외국인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공공시설 목표
3년간 현장 조사 성과 토대로 시민 참여 토론회 진행
제도화로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 체계 구축

 

경기도 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안성시 공공건축물의 유니버설디자인 제도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3일 안성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유니버설디자인: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좌장을 맡아 공공시설 설계 단계부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설계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 성별, 장애 여부,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 디자인을 말한다. 이 의원은 “안성시 신축 공공건축물 일부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등 모든 시민이 공공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년간 진행된 안성시 공공시설 현장 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2023년 가로보행로, 2024년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2025년 공도일대 공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공공건축물 설계 및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이 의원은 과거 보고회에서 보행로 개선 방안을 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회에서 공공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을 제시하며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회에는 이을규 한경국립대 교수, 곽성준 한국유니버설디자인센터 센터장, 김은진 안성시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 베리어프리 문제점과 시민 참여 모니터링 성과, 지역 확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의원은 “유니버설디자인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 설계와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며,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안성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토론회를 계기로 안성시는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범위 확대와 조례 제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공시설 설계 및 운영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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