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연우(고양 주엽고)가 '제18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명중했다.
조연우는 29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대회 6일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연우는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에서 577.0점을 쏴 상위 기록 8명이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결선에 1위로 진출했다.
이어 결선에서 456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종전 448.6점)을 경신하며 정해이(인천체고·453.6점)와 권유진(동덕여고·572점)을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강다은, 이수현, 최예인과 1716점을 합작해 주엽고에게 우승을 선사했다.
이로써 조연우는 50m 3자세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이 됐다.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서희승(경기체고)이 453.7점을 마크하며 대회신기록(종전 451.2점)을 작성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전익범(451.4점), 3위는 나현세(432.2점·이상 인천체고)가 차지했다.
또 서희승은 하세민, 정시균, 김리안과 팀을 꾸려 출전한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경기체고가 1713점으로 2위에 입상하는 데 기여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경기도청은 남일부 센터화이어권총 단체전에서 조영재, 장진혁, 박정이로 팀을 결성해 1734점을 기록, 서산시청(1744점)에 뒤져 준우승했다.
남중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허시우(의왕 부곡중)가 완사 276.0점, 급사 280.0점을 쏴 총점 556.0점으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박태호, 이건, 김민성, 강은수로 팀을 꾸린 의정부 송현고가 1717점으로 강사부고(1744점)와 서울동산고(1728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