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법인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이 법무부로부터 3년 연속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은 외국인 환자 초청 진료 실적과 사후관리 체계 등 엄격한 심사 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에 부여된다. 지정 기관은 의료비자(전자사증) 발급 권한을 갖게 되며, 재정입증서류 제출이 면제된다. 또한 간병인 동반 기준이 직계가족에서 사촌까지 확대돼 해외 거주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시화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의 치료 여정을 전담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환자의 입국 전 의뢰 단계부터 진료, 입·퇴원, 치료 후 관리까지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원어민 전담 코디네이터가 1:1로 동행하며,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을 운영해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외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강승일 병원장은 “3년 연속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화병원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과 국제진료센터의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 병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