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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도 불법혼탁선거인가

4.30 국회의원 재보선의 타락상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이번 재보선에는 도내에서 성남 중원과 포천·연천 등 2곳인데 과거 선거보다 더욱 혼탁하다. 특히 성남 중원은 여·야가 경합을 벌이면서 과열, 급기야는 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금품수수가 적발되어 경찰에 고발 조치되었다. 이들 재보선지역이 불법선거운동으로 당선무효 처리됨에 따라 시행됨에도 불구 또 불법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니 한심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과거 타락선거의 빌미를 주었던 관권선거운동까지 제기되어 재보선 지구 유권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당혹해 하고 있다. 공명선거와 멀어져가고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5일 선거구민 4명에게 20만원씩을 돌린 모 향우회장 K씨를 고발해 옴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또 경찰은 인터넷 기사를 대량복사하려한 또 다른 K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야의 상호비방 성명전도 가세하여 일개 선거구의 재보선이 정치판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지난 해 있었던 17대 총선은 과거에 비해 깨끗한 선거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것은 먼저 치루어 졌던 대선에서 만연되었던 금권선거에 대한 반성도 한몫을 했다. 정치인들의 부도덕한 정치자금에 대한 국민의 비판여론이 비등했다. 이 같은 여론에 따라 선거법도 손질하고 특히 정치자금의 투명화를 위해 많은 것을 개정했다. 때문에 선거에 나선 출마자는 물론 선거 종사자들이 법만 제대로 지킨다면 돈안드는 깨끗한 선거는 보장될 수 있었다. 여기에다 선거구민의 공명선거를 갈망하는 정서까지 겹쳐 선거역사상 최고의 공명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일부지역에서는 부정선거가 치루어져 당사자의 당선 무효로 재보선을 하게 되었다. 말하자면 불법 선거운동이 자취를 감추진 않은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성남중원에서는 돈봉투를 돌리다 적발되고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등 과거의 혼탁한 선거양태를 재연하고 있다. 더욱이 각 당의 중앙당이 직접 선거에 나서 혼탁가열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금권과 관권 선거의 폐해를 잘 알고 있는 여·야당이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고 있음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불법양태를 접어 공명선거를 이끌기 바란다. 정치인의 각성이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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