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인천시의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폭이 둔화되고 전‧월세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한 ‘2025년 9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8월 –0.08%에서 –0.0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14%→-0.09%) ▲서구(-0.14%→-0.09%) ▲계양구(-0.13%→-0.06%) ▲부평구(-0.05%→-0.06%) 등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동구(-0.06%→0.01%) ▲미추홀구(-0.04%→0.02%) ▲남동구(-0.03%→0.01%) ▲중구(-0.03%→0.03%) 등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8월 –0.11%에서 9월 0.06%로 상승했다.
▲서구(-0.17%→0.18%) ▲미추홀구(-0.08%→0.11%) ▲중구(-0.04%→0.04%) ▲부평구(-0.05%→0.03%) ▲남동구(-0.17%→0.02%) ▲계양구(-0.13%→0.02%) ▲동구(-0.07%→0.04%) 등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반면 연수구(-0.09%→-0.05%)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8월 0.09%에서 9월 0.16%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동구(0.27%→0.45%) ▲서구(0.19%→0.37%) ▲남동구(0.19%→0.23%) ▲계양구(0.15%→0.13%) ▲부평구(0.07%→0.10%) ▲미추홀구(0.02%→0.04%) 등은 상승세가 지속됐고, ▲중구(-0.01%→0.06%) ▲연수구(-0.09%→0.01%)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 7월 3603건에서 8월 2820건으로 21.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구(643건) ▲부평구(538건) ▲미추홀구(384건) ▲남동구(365건) ▲연수구(323건) ▲계양구(285건) ▲중구(117건) ▲동구(77건) ▲강화군(75건) ▲옹진군(13건) 순이다.
또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 7월 1만 4161건에서 8월 1만 2228건으로 13.7%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연수구·서구·부평구·계양구 등은 주택 매매는 공급물량 영향으로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월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