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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감] 염태영 “경기국제공항.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돼야”

염, 국토부 공항정책관에 계획 확정 전 수도권 추가 공항 기능 포함해야
김동연 지사, 염 의원과 100% 결 같아…“시간 촉박, 반영 방법 찾겠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20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경기국제공항’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은 “공항은 단순 시설이 아닌 국가의 비전과 지역 산업 물류 전략 전체를 실현하는 핵심”이라며 “제7차 공항개발 계획에 경기국제공항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도가 추진하는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분석 및 배우지 개발 전략 수립’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해 7차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에 공감했다.

 

김 지사는 “저희 입장은 염 의원과 결을 100% 같이 한다. 후보지 3곳이 용역에서 나왔는데 현재 3차 용역에 들어가 있다”며 “저희도 7차 계획에 이것이 꼭 반영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7차 계획 자체에 시간이 좀 촉박해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이 문제가 진지하게 고려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 많이 도와달라”며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염 의원은 국토부 공항정책관을 불러 연말로 예상되는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 확정 시기를 물었고, 정책관은 수립 중이라고 답했다.

 

염 의원은 “인천공항 4단계 확정 공사가 지난해 말 끝나 연간 국제선 여행객 1억 600만 명 수용이 가능하지만 제6차 계획에 따르면 2033년 다시 포화 상태가 예상된다”며 “(7차 계획에 따른) 5단계 확장 공사를 하더라도 2042년 다시 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공항 개발은 계획 수립부터 개항까지 통상 15년 내지 20년이 걸린다”며 “2042년 포화를 대비하려면 최소 15년을 대비해 내후년까지 신규 공항에 대한 계획을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염 의원은 정책관에게 ‘7차 계획에 수도권 추가 공항 기능 등이 포함됐느냐’고 물었고 정책관은 “전체적으로 기존 공항 또는 신공항을 포함해 항공 수요를 산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어떤 방향성을 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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