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학부모 10명 중 7명은 가정에서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10월 28일 금융의 날을 맞아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 58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선생은 이번 조사에서 초등 학부모의 경제 교육 현황과 용돈 관리 실태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학부모가 자녀에게 실시하는 경제 교육은 ▲저축 습관 만들기(65.8%) ▲용돈 스스로 관리(50.1%) ▲이자 등 금융 교육(20.3%)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 관련 뉴스·영상 시청(14.1%) ▲주식 등 재테크 교육(6.2%) ▲경제 교육 특강 참여(3.0%)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초등 학부모의 83.8%는 자녀에게 용돈을 주고 있으며, 이 중 82.1%는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기 용돈 주기는 ‘매주(61.0%)’가 가장 많았고, ‘매월(32.8%)’, ‘격주(4.7%)’, ‘매일(1.5%)’ 순이었다.
용돈 지급을 시작한 평균 나이는 만 8.4세, 월 평균 금액은 3만 740원이었다. 용돈을 주는 이유로는 ‘경제 관념을 심어주기 위해서(61.5%)’, ‘아이가 원해서(48.7%)’, ‘주변 친구들도 시작해서(23.2%)’ 등이 있었다.
자녀는 용돈을 주로 ▲체크카드(충전식, 64.2%) ▲현금(48.9%) ▲부모 명의 신용카드(2.6%) 순으로 사용하며, 용돈 사용 용도로는 ▲간식·군것질(77.0%) ▲문구·학용품(47.5%) ▲게임 등 취미 생활(32.2%) ▲평소 갖고 싶은 물건 구매(21.8%) ▲저축(12.8%) 등이 있었다.
학부모들이 자녀 용돈과 관련해 가장 고민하는 점은 ‘계획 없이 충동구매(41.2%)’, ‘절약하지 않고 모두 사용(21.8%)’, ‘친구 비용까지 정산받지 못함(11.6%)’ 등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