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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지식정보타운 하천에 ‘유지용수 공급시설’ 추진

생태 회복과 시민 휴식공간 조성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을 흐르는 제비울천의 하천 건조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천 유지용수 공급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물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의 생태를 회복하고 시민들이 보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 환경을 함께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광역상수도 원수와 갈현천 하천수를 활용해 하루 최대 4000㎥의 용수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시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40억 원 규모로, 시는 올해 1월 착수한 ‘조사·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편익비(B/C) 1.22로 타당성을 확보했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공사에 착수해 같은 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완료 후에는 원수 구입비와 시설 유지·관리비 등 연간 약 1억8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되살리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물과 가까이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위해 시민 중심의 환경정책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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