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천민기(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49㎏급에서 한국신기록 세 개를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천민기는 3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역도 남자 49㎏급 OPEN(선수부)에서 파워리프팅 150㎏, 웨이트리프팅 135㎏, 합계 285㎏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제44회 대회에서 파워리프팅 140㎏, 웨이트리프팅 130㎏, 합계 270㎏를 기록하며 새로운 한국신기록의 주인이 됐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파워리프팅 10㎏, 웨이트리프팅 5㎏을 더 들어, 1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2022년 제42회 대회부터 4년 연속 이 체급 3관왕에 오르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이밖에 역도 여자 41㎏급 OPEN(선수부)에서는 김서임(경기도)이 파워리프팅 44㎏, 웨이트리프팅 49㎏, 합계 93㎏을 기록하며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60㎏급 OPEN(지적·동호인부)에서는 안정호(경기도)가 은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안정호는 스쿼트에서 106㎏을 성공해 3위에 입상한 뒤 데드리프트에서 147㎏을 들어 2위에 올랐다.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합한 합계에서는 253㎏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혼성 휠체어럭비 OPEN(동호인부) 준결승에서는 경기도가 서울시를 65-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사직실내체육관 농구장에서 진행된 여자 휠체어농구 OPEN(선수부) 결승에서는 경기도가 서울에게 21-26으로 패해 준우승했다.
한편 제45회 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1만 5096점(금 7·은 13·동 5)을 확보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충북(1만 3483.80점), 3위는 세종시(1만 143.40점)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