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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환경 구조대원 출동!…경기창작캠퍼스 생태 예술 교육 운영

11월 15~30일 운영, 4세~13세 대상 무료 체험 프로그램
서울예대 창작팀 참여…지역 생태 기반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4개 미션으로 배우는 협동·생태 감수성·환경보호 교육

 

경기문화재단이 서울예술대학교(이하 서울예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어린이를 위한 생태 예술 교육 프로그램 ‘SOS! 갯벌 생태계 구조대’를 운영한다.

 

경기창작캠퍼스 ‘갯벌놀이터’ 개관과 연계해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직접 환경 구조대원이 되어 해양 생태를 주제로 한 놀이와 미션을 수행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참여형 체험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6일간 경기창작캠퍼스 선감생활동 2층에서 진행된다.

 

‘SOS! 갯벌 생태계 구조대’는 경기도 서해 생태를 배경으로 4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부기 구조작전’에서는 등껍질 쿠션을 착용하고 장애물을 통과하며 협동심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초원 정화 대작전’에서는 리듬 게임과 청소 미션을 통해 환경정화의 의미를 체험한다.

 

‘구조의 증표 키링 만들기’에서는 자신이 구한 동물을 상징하는 키링을 직접 제작해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담고, ‘대부도의 건물 속 동물 찾기’에서는 지역 건축물을 관찰하며 상상 속 동물을 그려 대부도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SOS! 갯벌 생태계 구조대’는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는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경기창작캠퍼스는 생태와 예술 체험을 결합한 ‘갯벌놀이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경기창작캠퍼스 관계자는 “서울예대는 경기창작캠퍼스와 MOU를 체결한 기관으로, 앞으로도 예술 콘텐츠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예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창작팀 ‘시크릿 사파리(Secret Safari)’가 기획·제작을 맡았다.

 

디지털아트·광고창작·시각디자인·공간디자인 전공 학생 네 명으로 구성된 팀은 대부도 자연 환경과 지역 문화를 예술적 스토리텔링으로 재해석해 온 융합형 창작 그룹으로,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로컬콘텐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2024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성과공유회 예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과 ‘제10회 수도권·강원권 전문대학연합 ESG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동상 등 창의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는 성과도 얻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한 오준현 서울예대 교수는 “예술대학이 지역 생태와 문화 자원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좋은 사례”라며 “학생들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경험하며 지역 예술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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