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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안현민, 만장일치로 일구회 신인상 수상

 

일구회가 KT 위즈의 '신예 거포' 안현민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으로 선정했다.


일구회는 "2025년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신인상 수상자로 안현민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안현민은 올 시즌 타율 0.334, 홈런 22개, 타점 80점을 기록했고, 장타율과 출루율 등 전 부문에서 뛰어난 생산성을 보여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평가전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5일 첫 평가전에서는 모리우라 다이스케(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16일에는 솔로 홈런과 볼넷 3개를 얻어냈다.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안현민이 "메이저리그(MLB) 선수급"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박철순 일구회 수상자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안현민은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경기력과 폭발적인 타격 잠재력으로 향후 한국 야구를 이끌 차세대 대표 선수"라고 말했다.


이밖에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최고투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 WHIP 1.10을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시즌 내내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투수로 꾸준함과 안정감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고타자상은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에게 돌아갔다.


송성문은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15, 홈런 26개, 타점 90점, 득점 103점, 도루 25개를 기록하는 등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출루율 0.387, 장타율 0.530, OPS 0.917로 리그 상위권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시상식은 12월 8일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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