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산하 교육지원청들의 개편을 위한 검토를 착수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시민과 학부모, 교직원 등 1250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개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74.1%인 926명이 개편 필요성이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결과 교육지원청 개편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과 인천시 행정체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확인됐다.
특히 남부교육지원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의 필요성이 높게 나타나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개편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연구용역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청 개편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실무추진단은 시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관게자들이 참여해 의견 수렴과 연구 내용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이달 중 열릴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성과와 핵심 쟁점을 공유하고, 내년 1월쯤 최종보고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편안을 마련한 뒤 교육지원청 개청 추진단을 구성해 분리·신설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밀학교 등 지역 현안은 기존 교육지원청 체제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추진단을 운영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개편안을 마련, 지역 특성에 맞도록 교육 여건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