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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차이나텔레콤과 손잡고 글로벌 ICT 인재 양성 본격 추진

중국 3대 통신사 차이나텔레콤 교육·연구 맞손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글로벌 교육 기대

 

아주대학교가 글로벌 ICT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 통신사와의 협력에 나섰다. 아주대는 지난 1일 중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텔레콤 아시아태평양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차이나텔레콤이 국내 대학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 사례로 알려졌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루얀동(Liu YanDong) 차이나텔레콤 코리아 대표와 우스쟈(Wu ShiJia) 차이나텔레콤 글로벌(홍콩) 솔루션센터 대표, 한호 아주대 교무부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주대와 차이나텔레콤은 중국 국적 유학생을 포함한 재학생들을 다국적 ICT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인턴십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 ▲실무 중심 교육과정 공동 개발 ▲공동 연구과제 발굴 ▲글로벌 IT 인프라·네트워크 협력 확대 등이다.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2019년)과 정보통신대학원(2022년)은 이미 중국 국적 유학생을 위한 IC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 약 350명의 중국 학생들이 컴퓨터공학 분야 학부 및 대학원에서 학업 중이다.

 

차이나텔레콤은 세계 5위권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기업으로,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와 해저 케이블 인프라 분야에서 안정적인 국제망 운영과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한호 아주대 교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의 글로벌 도약과 학생들의 국제 ICT 교육 환경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얀동 차이나텔레콤 코리아 대표는 “아주대와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대는 이번 MOU를 계기로 글로벌 ICT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 유수 기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구축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ICT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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