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양촌읍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정체를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는 말과 함께 쌀 120kg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자는 별도의 이름도 남기지 않은 채 쌀 포대 여러개를 직접 센터로 보내고 조용히 발걸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운 익명 기부에 직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분 덕분에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 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촌읍은 기탁된 쌀을 독거어른신, 한부모가정, 취약게층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며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생계비 증가로 어려움이 커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근환 양촌읍장은 “익명을 택한 기부자의 선행이 큰 울림을 준 소중한 마음을 꼭 필요한 곳에 정성 껏 전달하겠다”라며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이 우리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에 조용히 희망을 전한 익명의 기부천사의 선행은 주변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연말을 앞두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