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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경찰과 의료비 지원에 나선 김포경찰서, 동료애 빛난 훈훈한 온정

 

김포경찰서 직원들이 투병 중인 동료 경찰관을 위해 한마음으로 의료비 지원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금을 통해 투병경찰관의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과 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을 해오고 있는 풍무동 소재 굳센 본 재활의학과 참수리 재단에서 보내온 지원금과 함께 악성 뇌종양 등 질병을 앓고 있는 투병경찰관 2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경찰관은 예기치 못한 질환으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해 경제적 부담이 커진 상황이었다. 이를 알게 된 동료 경찰관들은 “힘든 시간을 혼자 버티게 할 수 없다”라며 “십시일반 뜻을 모아 지원에 나섰다.

 

모금은 단기간에 목표액을 넘기며 김포경찰서 특유의 끈끈한 조직문화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어 굳센 본재활의학과의원 고동준 원장은 “김포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어 김포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며 “치안 유지에 밤낮으로 고생하는 경찰관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안창익 서장은 “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병경찰관과 그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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