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스마트안심센터 관제요원이 시내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CCTV로 포착해 추적·모니터링하며 경찰의 검거를 도운 공로로 포천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제요원은 관제 화면에서 이상 주행을 보이던 차량을 확인한 뒤 즉시 추적에 들어가, 실시간 이동 경로와 현장 상황을 경찰에 전파했다. 경찰은 센터의 정보 제공에 따라 신속히 출동해 음주운전자를 사고 없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제센터의 정확한 상황 판단과 빠른 대응이 사건을 무사히 마무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포천시와 협력해 지역 치안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스마트안심센터가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선제적 범죄 예방과 긴급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약 시간대 집중 관제를 강화해 시민 안전망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스마트안심센터의 범죄 검거 성과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3년에는 1167건 중 940건을 검거해 80.5%의 검거율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84.5%(1124건/1325건)로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는 741건 중 688건을 검거해 검거율 93%를 기록하며 센터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