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2일 충남 청양군에서 출생지가 포천인 면암 최익현 선생의 정신 계승과 선생이 남긴 유물 교류 전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포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백영현 시장은 이날 오후 청양군을 방문, 모덕사 일원에서 개최된 면암 최익현 선생 기념관 준공식에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과 업무협약을 가졌다.
백 시장은 이날 청양군 김돈곤 군수의 안내를 받아 청양군이 약 168억여 원을 들여 조성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역사문화공간에 전시한 유물과 각종 문집, 서재 등 수장고인 대의관을 둘러보고, 항일 의병 운동로과 대마도 압송 등 선생의 굴곡진 생애를 체험했다.
이날 준공식 참석과 업무협약을 위해 포천에서 백 시장과 최진욱 면암 후손, 최씨 종친회, 면암기념사업회 유왕현 숭모 회장, 청양군에선 김 군수와 군의원, 청양지역 내 면암 후손과 모덕회 회원 등이 참석을 했다.
포천시와 청양군이 맺은 이날 업무협약에선 면암 최 선생의 역사적 인물을 매개로 선생의 출생지인 포천과 항일정신의 모태인 청양군에서 선생의 정신을 공동으로 이어가가 위해 ▲역사·문화 자원의 공동 활용 및 상호 지원, ▲면암 최 선생의 관련 자료 전시,연구 및 유물 대여 협력,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백 시장은 특히 포천은 면암 최 선생의 출생지로서 생가터 복원을 통해 면암 정신의 뿌리라고 밝힌 가운데 청양군 의 경우, 지난 1904년 을사의병을 일으킨 지역으로서 역사적으로 매우 가까운 도시인 만큼, 포천아트밸리에 박물관 건립을 통해 “면암 선생의 유물을 교류·전시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