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는 1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제189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의회의 이번 정례회는 2025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6년도 집행부 예산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회기로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총 44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제언을 쏟아냈으며, ▲안애경(국민의힘) 의원은 실효성 있는 청년창업 지원체계 구축, ▲연제창(민주당) 부의장은 재정안정화기금의 건전성 확보 방안 마련을 주문, ▲손세화(미주당) 의원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구 정책의 필요성, ▲서과석(국민의힘) 의원은 광역철도 운영비 등 재원 마련 대책을 촉구, ▲조진숙 의원은 투명한 예산 편성과 투자심사 강화를 강조하면서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정을 요구했다.
특히 연제창 부의장 등 7명의 의원들이 발의한 구)6군단 부지 반환과 관련해 국방부의 조속한 해결 촉구에 따른 결의안을 채택한 시의회는 ▲국방부가 수십 년간 무상 사용해 온 시유지를 원상복구 후 즉각 반환할 것, ▲징발 전 원소유주에게 토지를 반환할 것, ▲반환 지연 및 비용 전가에 대해 포천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종훈 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제6대 포천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이자 내년도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지난 4년 간, 시민들과 같이 호흡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 오는 등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남은 임기 동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총 예산 1조 2399억 원 중,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세부 계획 미흡과 연계 중복 사업 등 실효성 없는 사업 18개부서가 제출한 총 28건에 128억 원을 삭감하고, 총 1조 2271억 원을 의결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