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위해 수십 년간 묵묵히 봉사해 온 최재식(67) 남촌동 통장협의회 회장이 따뜻한 지역 봉사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회장은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새마을 지도자 회장을 맡아 환경정비, 이웃돕기, 주민 화합 행사 등을 추진하며 지역 공동체 기반을 다졌다.
특히 수확한 쌀로 ‘사랑의 이웃돕기’ 행사를 열어 자활 능력이 부족한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노인에게 쌀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운동을 적극 펼쳤다.
2006년부터는 통장으로 활동하며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고, 2013년부터는 통장협의회 회장으로서 통장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마을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환경정비와 제초 작업에 참여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환경 개선에도 힘써 왔다.
특히 매년 김장철에는 배추를 직접 심고 수확해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게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감자와 고구마를 재배·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자발적인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최 회장은 통장으로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며, 방재단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왔다.
겨울철 폭설과 집중호우 시에는 위험지역을 순찰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며, 피해가 예상되는 가구를 직접 찾아 안전을 점검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또한 지역 행사와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며, 세대와 연령을 넘어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와 공동체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는 작은 어려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먼저 나서는 모습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동안의 활동은 단발성이 아닌 수십 년간 이어진 꾸준한 봉사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과 신뢰를 전하고 있다.
최 회장이 주도한 쌀 나눔, 김장 나눔, 장학금 기탁, 환경정비, 방재단 순찰 등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성실한 봉사 정신은 차세대 통장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 회장은 “통장은 주민 곁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