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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 감정노동자 산업재해예방지원센터, 성과공유회 등 개최

 

 

대진대학교 산학능력개발원이 운영하는 감정노동자 산업재해예방지원센터에서 경기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노동국 지원으로 운영했던 금년도 감정노동자 등 산업재해 예방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 및 토론회가 29일 개최됐다.

 

대진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현장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노동자 실태조사와 권리보장 교육, 심리상담 치유 등 핵심 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의 보호 정책 개선 방향과 제도 보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선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겪어 왔던 어려움과 지원 체계 보완에 따른 필요 사항을 제시하며 실효성 중심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앞서 산업재해예방센터는 “공공,민간 부문 콜센터 종사자 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와 86.2%의 응답자는 업무 수행을 위해 감정을 숨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80.2%가 공격적이거나 까다로운 고객을 상대한다고 응답해 높은 심리적 부담이 확인됐으며, 특히 감정노동으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선 그냥 참고 견딘다(53%)는 응답이 가장 많아 제도적 대응과 현장 지원체계 보완에 대한 필요성이 재확인됐다.

 

올해의 권리보장 교육에는 1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에는 150여 명이 참여해 총 600시간 이상 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상담 참여자들의 민원 응대와 직무 스트레스에 따른 심리적 어려움 호소 등 “사업 참여 이후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대순 경기북부청 행정2부지사는 “감정노동과 관련된 문제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토론회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이들을 위한 보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지영 대진대학교 산학능력개발원 원장은 “대학의 연구, 교육, 지역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수요에 기반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업 성과를 체계화하여 확산 가능한 지속 지원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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