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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문회’ 후보 없이 파행···진행 여부 놓고 여야 공방

청문회 시작부터 양당 고성 주고받으며 결국 파행
野 “제출된 자료 답변, 전체 15%에 불과” 지적
與 “추가적·순차적 제출···현재 73% 제출” 반박

 

여야가 19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진행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기만 하다가 파행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날 이 후보자 청문회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이 후보자는 출석하지도 못하고 여야는 시작부터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고성을 주고받았다.

 

김영진(수원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보자가 앉아 있어야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 여태껏 이런 경우는 없었지 않느냐”며 이 후보자가 불출석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시작했다고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재정위원장은 “이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청문회 안건은 상정할 수 없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임 위원장을 향해 “위원회를 이따위로 운영하느냐”며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한 경우가 있느냐”고 반박했다.

 

임 위원장은 “(이 후보자는) 어떻게 검증하겠다는 국회의원을 고발하겠다고 하느냐. 이건 아니지 않느냐”며 “그래서 청문회를 열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여야는 15일 오후 5시까지 자료가 충실하게 안 오면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면서 “그런데 약속했던 날에 제출된 답변은 전체 15%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버티기로 일관하던 후보자 측이 어제 저녁 9시가 다 돼서야 일부 추가 자료를 냈는데 생색내기에 불과한 부실 투성이였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는 단순히 의혹 제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자리여야 된다”고 꼬집었다.

 

여당 간사인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자료 제출 여부에 대해 “26가지 자료 제출 요구를 했지 않았냐”며 “26개 중 19가지는 제출 가능으로 얘기했고, 미제출 자료에 대해서는 추가적·순차적으로 제출하고 있다. 현재 73%가 제출 됐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를 시작할 때 단 한 번도 후보자가 자리에 배석하지 않은 인사청문회를 개회했던 적이 없다”며 “국회법 절차대로 진행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야의 날선 대치가 계속되자 임 위원장은 양당 간사에 추가 협의를 통한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 논의를 요청하며 정회를 선포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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