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 박홍근(서울 중랑을) 의원을 지명했다.
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발탁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정무직 장관급 4명과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무위원회 5명을 지명 또는 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은 지난 1월 25일 이혜훈 전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한 지 36일 만에 이뤄졌다.
박 후보자는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거친 국가 예산정책 전문가이며,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온 정부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선대위 비서실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다.
앞서 ‘협치’를 내세운 이 전 후보자가 각종 의혹 끝에 지명이 철회된 것과는 반대로 이번에는 이 대통령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측근 인사를 발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수석은 박 의원이 이날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로 발표된 것과 관련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가 최근에는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해수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전재수 전 장관 사퇴로 공석이 된 지 81일 만에 이뤄졌다. 부산 출신 황 후보자는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정통 법조인인 정일연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송상교 전 진실화해위 사무처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전현정 법무법인 LKB평산 구성원변호사를 지명했다.
대통령 소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남궁범 에스원 고문,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했으며,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에 김옥주 서울대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 주임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