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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통령배(GI)경주 개막

대한민국 경마의 대권이라 할 수 있는 제2회 대통령배(GI)경주가 총상금 5억원을 걸고 오는 22일 제10경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제30회 아시아경마회의 기간 중에 열려 한국경마의 위상을 알릴 기회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국내산 최강의 명마들이 총 출동해 자웅을 겨룰 이번 대회는 작년 우승마인 ‘비천봉’의 2연패 여부와 주목되는 가운데 2004년 최고 중량마로 선정된 ‘고려방’과 함께 최근 7개 경주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명마 킬러로 이름을 떨치는 ‘풀조이’등이 우승컵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선행의 명수 ‘기쁜 우리’와 직선주로에서 추입력이 돋보이는 ‘무비한’이 강력한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우승권에 바짝 다가선 경주마들의 면면을 보면 우선 ‘고려방’은 첫해 대통령배 경주에서 줄곧 선두를 지키다 막판에 밀려 3착에 머물렀다.
지난 달에 열린 직전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 상승세에 있고 뛰어난 선입력과 막강한 파워가 일품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비천봉’은 작년 이 대회에서 대상경주의 사나이 천창기 기수와 호흡을 맞춰 당시 최고의 인기마로 분류된 ‘무패강자’와 ‘고려방’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쥔 주인공.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탄력과 순발력이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견제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독 큰 경주에 강한 천창기 기수 역시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우승으로 상승세에 있어 2연패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7개 경주에서 3착 이내의 고른 성적을 보이는 ‘풀조이’는 지난 1월30일 제11경주에서 ‘무패강자’와 ‘비천봉’을 동시에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1군 승군 후 강호들과 대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선두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 우승 후보군에 들어있다.
‘무비한’은 대상경부 우승경력은 없지만 직선주로 추입력은 가히 폭발적으로 초반 선두권에 가담에 성공시 의외의 결과를 바라볼 수도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작년 네티즌의 날 기념경주와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를 연달아 제패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1군으로 승진한 ‘기쁜 우리’는 다시 2군으로 추락하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최근 2연승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성적에 따라 1군 강자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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