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해사법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미 확보된 부지를 활용해 국가 예산을 절감하고 개원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내세우며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미추홀구청에서 열린 관련 세미나는 시티오씨엘 6단지가 주최·주관하고 주식회사 아이오틱스와 주식회사 디씨알이(DCRE)가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을 비롯해 장규철 미추홀구의회 부의장, 김영근·김진구 구의원,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 을지역위원회 남영희 지역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날 시티오씨엘 6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 이강현 회장은 미추홀구의 해사법원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미추홀구는 이미 확보된 기부채납 부지를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상태”라며 “이를 활용할 경우 2028년 개원 일정에 맞춘 독립 청사 신축이 가능해 국가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추홀구는 인천고등법원과 인천지방법원이 밀집한 사법 행정의 중심지”라며 “해사법원의 위상에 걸맞은 사법 환경을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주민들도 유치 촉구 피켓 시위를 통해 지역사회의 결집된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염원이 유치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내 해사법원 유치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지 확보와 예산 절감이라는 구체적인 강점을 앞세운 미추홀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경기신문 /인천= 윤용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