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주식회사 하겐이 전공생용 현악기 3대(바이올린·비올라·첼로)를 부천악기은행에 기증하고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부천악기은행은 부천시가 조성하고 재단이 운영하는 공공 악기대여 서비스다. 시민이 악기를 빌려 배우고 음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여와 교육·체험 프로그램, 기증 캠페인을 병행해 유휴 악기 순환으로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기증된 악기는 7200만 원 상당의 전문가용 현악기로 예술중·고등학교 및 예대 입시 전공생 연주에 활용된다. 50년 이상 건조된 독일 알프스 목재로 제작됐으며 국내 반입 후 5년 사계절 적응 과정을 거친 점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예술중·고 학생들이 사용 중이며 서울대·한예종·이대 입시에 활용됐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연주한 악기로도 알려졌다.
하겐은 부천시 품질우수상품 인증 벤처기업으로 독일 제작 기술 협력과 현지 쇼룸을 운영한다. 독일산 8000세트 목재 기반 제작으로 2018년부터 독일·상하이 뮤직박람회 참가, 2025년부터 미국 시카고·LA·샌프란시스코 박람회 참가 등 해외 판로를 확대 중이다.
조우석 하겐 대표는 “부천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현악 전공생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부천악기은행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현아 문화재단 직무대행은 “이번 기증은 단순한 악기 지원을 넘어 전공생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부천악기은행이 생활문화부터 전문예술까지 아우르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악기은행은 입문자 대여·워크숍 운영과 함께 전공생 전문 악기 장학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