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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미분양 아파트 줄었다

도내 아파트의 미분양률은 줄고 있으나 도.농 복합도시의 미분양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31일 경기도청 주택과에 따르면 도내 4월 중 미분양 아파트는 9천456세대로 지난달에 비해 3천32세대(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작년 4월에 비해서는 3천968세대(72%)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달에 비해 도내 미분양 아파트의 수는 줄어들었지만 여주군과 의정부시의 경우 미분양 아파트가 280가구(49%), 353세대(57%) 각각 증가하는 등 도내 아파트 미분양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005년 4월까지 아파트 미분양 누계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의정부시(976세대), 파주시(870세대), 안성시(1천86세대), 양주시(1천174세대)로 농촌과 마주하고 있는 지역들이다.
반면, 성남시, 부천시, 과천시, 오산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가평시, 양평시 등 10개 지역은 미분양 아파트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경우 지난해 4월부터 미분양 아파트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이유는 아파트 분양도 없지만 서울과 가깝다는 특징 때문에 인기가 좋은데다, 특히 성남, 용인, 오산 등은 판교와 가까워 판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원시, 동두천시, 화성시는 미분양 아파트 세대수가 지난달에 비해 무려 204세대(378%), 1천250세대(385%), 527세대(73%)줄었다. 파주시, 안성시, 양주시는 3월에 비해 203세대(23%), 191세대(18%), 527세대(24%)로 각각 줄었으나 누계지수가 높아 여전히 미분양 지수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와 동두천시는 작년 4월에 비해서도 무려 158세대(293%), 99세대(283%)가 줄었다.
그러나 작년 4월 보다 의정부시(186세대), 안양시(54세대), 광명시(103세대), 평택시(304세대), 안산시(353세대), 고양시(698세대), 구리시(115세대), 시흥시(187세대), 파주시(760세대), 김포시(67세대), 화성시(472세대), 연천군(429세대)의 아파트 미분양률이 급상승 했다.
특히 안양시, 안산시, 고양시, 구리시, 시흥시는 작년 4월에는 미분양이 한건도 없었는데 비해 올해 4월에는 54세대, 353세대, 698세대, 115세대, 187세대가 미분양으로 조사돼 100% 신장률을 나타났다. 이것은 판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상대적으로 수도권의 미분양 사태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청 주택과 관계자는 “그동안 동절기로 건설수주 수와 분양 물량 및 분양 희망자가 줄어 미분양 아파트의 수가 늘었으나 날이 풀리면서 분양수가 늘고 있고 아파트 분양을 원하는 도민도 많아 미분양 아파트가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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