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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불법주차 대폭 감소

과천시내 불법주차가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후 눈에 띄게 줄었다.
시가 별양동 중심상업지역을 정비하면서 기존 소로 폭을 대폭 줄이는 한편 인도를 넓혀 갓길이 없어진 여파로 한때 불법주차가 기승을 부렸으나 무인단속 카메라(CC-TV)에 의한 단속 강화로 주차위반 건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원활한 교통소통을 보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백화점과 쇼핑센터 일반상가 등이 밀집한 별양동 상업지역과 시내 일부지역의 불법주차로 인한 정체현상 등 불편을 없애기 위해 지난 2월 엔씨백화점 앞과 그레이스호텔, 과천소방서, 부림동농협 등에 7대의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 3월 계도기간을 거쳐 4월부터 집중단속을 폈다.
이 결과 예전 주차위반건수가 1일 30∼40건씩 되던 것이 15건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무인단속카메라는 정차 5분 후 방송으로 차량이동을 고지하고 그 때까지 차를 빼지 않을 경우 단속을 하기 때문에 종전 운전자와 단속요원과의 실랑이도 사라지는 효과도 함께 보고 있다.
상업지역에서 의류점을 하는 이모(43)씨는 “무인카메라 설치 전엔 차량들이 뒤엉킨 데다 크락숀 소리에 귀가 따가웠는데 그런 게 없어져 살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주차공간은 부족한데 단속만 강화하는데 따른 일부 주민들의 불만의 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박모(38·중앙동)씨는 “지난달 쇼핑센터 인근에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도로에 주차했다 무인단속카메라에 적발됐다”며 “불법주차 자체는 옳다고 볼 수 없지만 시가 주차장 확충에도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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