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문원동 등 단독주택가의 도난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좀도둑 예방에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문원동 등 일부 단독주택가에서 빈발하고 있는 크고 작은 도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별양동과 부림동에 각 1대, 문원동에 4대 등 총 6대의 CC-TV를 설치했다.
이 CC-TV는 관할 지구대에서 24시간 관리, 좀도둑이 침범했을 때 경찰이 즉시 출동, 범인을 검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설치 후 한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CC-TV로 범죄예방 효과를 톡톡히 거두자 광명시와 안양, 안산, 평택 등 도내 지자체 견학의사를 밝히는 등 과천이 시범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CCTV 설치로 좀도둑은 물론 각종 범죄 예방에 효과를 보고 있어 앞으로 농촌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