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도시 부천건설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과감하고 과단성있는 행정을 펴왔고 앞으로도 남은 임기동안 변함없이 추진해나가겠습니다"
행정가 출신으로 지난해 6월 보궐선거에서 제18대 부천시장으로 당선된 홍건표 시장은 2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언행합일과 현장행정을 통한 정책결정, 미래지향적 사업추진과정에서 파생되고 있는 집단 이기주의에 의한 극렬한 반대와 기득권에 의한 저항도 있었지만 부천시 미래를 위해 법에 어긋하지 않은 범위내에서 행정적으로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시정을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또 찬반론이 대두되고 있는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일각에서 독단적 행정이라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법적 테두리내에서 환경과 복지 차원의 접근으로 소신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추진의지를 재확인했다.
홍시장은 이어 최근 발표한 뉴타운 개발지역 27곳을 지정한 것에 대해서는 정책 부재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분별한 재건축, 재개발은 지양해야 하며 철저한 마스터 플랜을 토대로 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통한 도심권 개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가장 미래지향적인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신·구도시의 균형발전과 도시공간구조를 재편하는 뉴타운 개발계획은 현재 주민설명회가 진행중에 있으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행정적인 절차를 밟을 계획으로 있어 구도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특히 중점과제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기발전계획(부천비전 2015), 복식부기 도입,BSC 성과관리 시스템은 정부혁신 시범 사례로 선정돼 지난 18일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부처 장관,전국 자치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사례발표를 해 우수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