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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이모저모

○…경기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한나라당 경기도당 정기대회가 열린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는 대회 시작 1시간여 전부터 대의원들과 관계자들이 모여들어 열기를 실감.
남경필의원(수원 팔달)이 등장하자 남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소문난 정후보 진영에서는 “도지사 남경필”을 외친 반면 홍후보 진영에서는 “누구 마음대로”라는 구호가 나와 눈길.
이날 단상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경기지사의 화환이 눈길을 끌었고 박종희 전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과 탤런트출신인 김을동 위원장의 모습을 보여 대의원의 시선을 붙잡기도.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도 양강으로 꼽히던 홍문종후보와 정병국후보의 지지자간 말다툼과 몸싸움은 계속돼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으나 경기도당 관계자들이 나서 적극 제지함으로써 불상사는 예방.
특히 홍후보측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며 정후보를 겨냥하자 정후보측은 ‘홍문종, 변화와 행동하는 한나라’ 등 5개의 피켓을 대회장 입구에 세운 것에 강한 불만을 토로.
○…연설순서 추첨에 따라 첫 번째로 단상에 오른 홍후보는 “비명횡사한 장병들을 위해 묵념하자”고 제의하자 대의원들이 일제히 호응해 열기로 달아오른 대회장이 한순간 잠잠.
2번째 연설자인 장경우후보는 “3선의원 출신으로 지난 선거 낙선으로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모두 안다”며 지지를 호소.
마지막으로 연설에 나선 정병국후보는 “수도분할법, 신행정도시 특별법으로 도지사가 어려움에 처했다”며 “국회를 통해 막아내겠다”고 현역의원인 점을 부각.
○…열띤 선거전으로 치열한 싸움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홍문종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득표로 압도적으로 당선되자 홍후보측도 믿기지 않은 표정.
사회자인 손보영 경기도의원이 홍후보 당선을 선언하자 낙선한 정병국후보와 장경우후보가 단상에 올라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내고 3후보가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자 일제히 사진 플래시가 터지면서 대의원들이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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