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0일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세계로 가는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3천여명을 채용할 취업박람회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취업전문기관인 (주)잡스코리아가 주관, 온.오프(On.Off)로 나누어 참가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채용기업들 가운데는 삼성전자, LG전자, LG필립스LCD, 한국3M 등 취업희망자들이 평소 선망해 오던 기업들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석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형식적인 채용박람회가 아니라 도내 위치한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실용적이고 질높은 취업박람회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채용규모와 함께 참가기업들의 수준향상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인 한국국제전시장에는 채용관, 직업상담관, 취업정보관, 지원서비스관, 세미나관 등이 설치돼 60여개 외국투자기업들이 현장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미나관에서는 외국기업 취업전략과 국영문 이력서 작성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고 외국투자기업들의 면담장 옆에서는 외국기업 취업희망자들을 돕기 위해 외국기업 모의면접과 영?일?중국어등 외국어면접 컨설팅이 실시된다.
또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행사는 다음달 7일까지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 당일로 임기를 1년 남기게 되는 손학규 경기지사는 별다른 정치일정 없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관련 행사 참석으로 하루 종일 한국국제전시장에서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