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한일 시민단체, 왜곡교과서 저지소송

한국과 일본 양국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을 막기 위한 가처분소송을 내기로 했다.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역사교과서 운동본부)는 12일 "경기도 평택과 일본 에히메(愛媛)현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오는 22일 일본 마쓰야마(松山)시 지방법원에 '역사왜곡교과서 채택금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에히메현은 지난 2002년부터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만든 후쇼샤판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자치단체로, 현청 소재지인 마쓰야마시와 평택시는 지난해 10월 우호교류에 합의했다.
운동본부를 비롯해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ㆍ평택여성성폭력상담소 등 지역 시민단체 30여곳이 한국측 원고로 참여했으며, 김정숙 상담소장이 원고단 300여명을 대표해 일본측 원고인 '에히메 교과서재판을 지원하는 모임'과 함께 현지 법원에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지난달 왜곡교과서 저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에히메현을 방문했을 때 일본 시민단체들이 국제연대를 통한 소송을 제안했다"며 "내년도 교과서가 결정되는 8월 이전 승소해 왜곡교과서 채택을 근본적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과 관련, 원고인 양국 시민단체들은 13일 오후 평택시청과 일본 마쓰야마 시청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