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4 (토)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13.2℃
  • 연무서울 11.0℃
  • 맑음대전 12.2℃
  • 맑음대구 12.6℃
  • 구름많음울산 14.1℃
  • 맑음광주 12.8℃
  • 구름많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2.5℃
  • 흐림제주 13.1℃
  • 구름많음강화 8.2℃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1.1℃
  • 맑음강진군 12.0℃
  • 구름많음경주시 11.8℃
  • 구름많음거제 13.3℃
기상청 제공

음식물쓰레기 수백톤 방치...악취.파리떼 '고통'

동두천시가 최대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상문화산업단지 예정부지내에 발효되지않은 음식물쓰레기 수백여톤이 두 달째 방치돼 심한 악취는 물론 수천만마리의 파리떼들이 들끓어 인근 주민들이 엄청난 생활고통을 겪고 있다.
더욱이 사정이 이런데도 이를 단속해야 할 시는 제재할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수수방관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6월초 동두천시 안흥동 281 일원 4천500여평의 밭과 야산에 음식물 쓰레기처리업체인 천인영농법인(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이 차량 17대를 동원, 제대로 발효되지 않은 음식물쓰레기 600여톤을 살포했다.
600여톤의 음식물 쓰레기는 4.5톤 트럭으로 150대분에 이르는 엄청난 분량이다.
이때문에 심한 악취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파리떼가 몰려 인근 20여가구 주민들은 무더위속에서도 창문을 열지 못하고 빨래조차 널수 없는 등 극심한 생활피해를 입고 있다.
또 인근 수십만평의 산과 농지에 까지 파리떼들이 득실 거려 주민들의 경작과 통행에도 큰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수차례에 걸쳐 시에 강력히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담당공무원은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사용한 것은 적법하다며 한달이 지나도록 현장조사 조차 하지않고 있어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를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주민 김모(58·동두천시 안흥동)씨는 "수차례에 걸쳐 시에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뒷짐행정으로 주민들의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며 "환경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직접 확인을 하고 주민들의 피해가 어느정도인지 직접 자신들의 눈으로 확인해야 주민들의 고충을 알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퇴비로 사용할 수 있어 특별한 제재조치가 없으며 지난 6월초 주민들에게 파리끈끈이약을 배포했다"며 "현장확인후 방역조치를 하겠다"고 여전히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역 주민 70여명은 시가 음식물쓰레기를 더이상 방치할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