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산업진흥재단은 최근 러시아 국립 바우만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로봇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바우만 공과대학은 '체르노빌 원전사고'시 활동한 작업용 로봇을 제작했으며 핵발전소와 제트여객기, 미르 우주 정거장 등의 사업을 주도한 과학자를 배출한 세계 유수 공대다.
재단측은 이번 협약으로 로봇산업을 차세대 지역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부천의 로봇기술을 한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러시아의 국립과학센터, 계측기 전문대학 등과도 기술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3년 8월 출범한 (재)부천산업진흥재단은 로봇과 소형모터, 센서, 계측기기 산업을 지원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테크노파크'에 '유진로봇틱스'와 '파스텍'등 15개 로봇업체를 유치,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