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대표적 화훼무역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양세계꽃박람회가 내년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13일동안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고양세계꽃박람회 조직위는 '2006 고양세계꽃박람회' 개최 일정을 최종 확정하고 실내꽃조경 전시업체 8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 부문은 장미원, 구근원, 모자이크 정원, 어린이 정원, 대륙별 정원, 파도 정원, 유형별 정원, 꽃조형물 등 총 8개로 다음 달 2일 사업제안서를 받아 같은 달 15일 전시업체가 결정된다.
내년 고양세계꽃박람회에는 해외 30개국 100개 업체와 국내 150개 업체가 참가, 최신 화훼산업 조류를 선보이게 된다.
내년 박람회에는 세계관, 한국관, 주제관, 분재관, 선인장관, 자생화관, 화훼장식관, 기업관, 농협관, 아이디어 상품 전시관, 참여 업체관 등 11개 전시관이 개설되고 화훼 신상품과 기자재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 동서양 실내정원, 모스 토피어리, 꽃터널, 꽃길과 전시관 중앙에 전시장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3.5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 일반 관람객의 볼거리도 만들어진다.
조직위는 내년 박람회의 무역 목표를 2003년 실적(1천278만 달러)에 비해 17.4% 늘어난 1천500만 달러를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