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고양관관문화단지 조성사업에 사용하고 있는 '한류우드(韓流-WOOD)' 명칭을 일부 네티즌의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키로 했다.
경기도는 8일 지난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한류우드 명칭의 적합성에 대해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2만9천여명 중 70%이상이 적절하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30%의 도민들은 한류우드 명칭이 부적절하다며 즉시 변경을 요구했다.
도는 이같은 여론조사결과에 따라 한류우드명칭은 계속사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설문조사 이후에도 한류우드 공식 웹사이트에는 매일같이 명칭에 대한 비판글이 올라오고 있어 한류우드 명칭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미 한류우드 명칭을 통한 홍보가 많이 진척됐다"며 "비판 여론이 여전히 부담스러움에도 불구하고 70%의 지지가 있는 만큼 사업명을 바꾸는 작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