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22일 오전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당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안기부 X파일'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중단과 특별검사제 실시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안기부 X파일을 통해 전현직 검찰 고위 간부들이 삼성으로부터 떡값 명목의 돈을 받는 등의 유착관계가 드러난 이상 검찰에게 수사를 맡길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특검을 전면 실시해 삼성과 검찰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검찰의 삼성 불법정치자금 관련 수사가 사건 발생 한달이 지나도록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이같은 유착관계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사건 물타기와 검찰 감싸기를 중단하고 특검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